팀 프로젝트의 날이 밝았다. 이미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아직 내가 그 만한 실력이 있을까? 하는 의구심을 주말 동안 가지고 있었다. 다시금 친구에게 내가 아직 잘못하는데 프로젝트를 내가 잘할 수 있을까?라는 질문에 내 친구는 다 하면 할 수 있다는 근거 없는(?) 소리를 할 뿐이었다.
프로젝트 팀원들은 주말 전에 공지 되었는데 다른 팀들은 4명씩이었는데 우리 팀원은 나를 포함한 3명이었다. 인원 분배에 앞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인 듯했다. 물론 4명의 몫을 3명이 하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애초에 3명의 몫을 3명이서 하면 될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했다.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측면 적으로도 더 좋으리라...
프로젝트라는 것을 시작하게 되면 이 때 까지 공부했었던 부분을 당장이라도 코드로 입력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내 착오였던 것 같다. 우리는 첫날 하루 온종일 전체적인 아웃라인을 잡기 바빴다. 중요한 건 이 전체적인 아웃라인이라는 것도 나중에 변경될 수도 세밀해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. 코딩을 하기 위해 이렇게 많은 시간을 할애할 줄은 몰랐다. 학창 시절 체육 시간에도 맨 처음에 몸 풀기 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. 이 시간이 길면 길수록 나중에 프로젝트에 들어가서도 고생을 덜 한다고 한다.
제일 중요한 프로젝트 아이디어 선정을 투표로 마친 후 팀장, 팀 이름, 프로젝트 이름 선정 후 팀원별의 역할을 정한 후 전반적인 프로젝트 기능 기획 예시를 거쳐 좀 더 구체화된 기능 플로우와 와이어 프레임, 스키마를 만들었다.
기능 플로우와 와이어 프레임, 스키마 같은 경우에는 정말 좋은 툴들이 있어 생각보다 잘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. 나 같은 경우는 기능 플로우를 담당했는데 처음에 잘못 건드렸다가 큰코를 다쳤다. 클라이언트와 서버 단을 나누어서 플로우를 만들었는데 내용 생각보다 방대해 팀원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. 아래는 플로우의 일부분이다.
그렇게 오늘 한 것을 정리하고 이리저리 보니 시간이 벌써 어이쿠... 정말 어떻게 시간이 간지도 모르게 훌쩍 넘어가 있었다.
아직 API 부분이라던지 레포관련 및 코딩 시작 전의 환경설정 등 많은 부분이 남아 있어 내일도 힘차게 달릴 예정이다. 그리고 역할 분담에 나는 배려해주신 덕분이 프런트 엔드 부분을 맡게 되었다. 이쯤 되니 코딩에 들어가면 얼마나 힘들지... 걱정이 스멀스멀 되기 시작했다. 프런트 엔드와 백 엔드 부분 어느 부분이라도 힘들지 않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.
맡은 부분에 있어서 정말 최선을 다하고 다른 팀원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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